화면보다 먼저 정할 것
도구가 늘어나면 같은 정보를 여러 화면에서 보게 됩니다. 한쪽을 고쳤는데 다른 화면에는 옛 값이 남아 있다면 무엇을 믿고 일해야 할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Company OS의 당시 설계 문서도 이 문제에서 출발했습니다.
당시 문서에는 노션, 시트, JSONL 등 여러 곳에 흩어진 원본과 서로 다른 조회 주기가 적혀 있습니다. 더 큰 대시보드를 만드는 일과 함께, 정보의 기준을 정하는 일이 필요했습니다. 보기 좋은 통합 화면이 생겨도 데이터의 기준까지 저절로 하나가 되지는 않습니다.
과거 작업·설계 기록을 정리한 설명도입니다. 문장과 데이터는 공개용 가상 예시입니다.
제안과 구현의 경계
제안한 방향은 제품별 데이터를 유지하면서 공통 이벤트를 리포팅 계층으로 모으는 것이었습니다. 방송과 커머스는 다루는 업무가 다릅니다. 데이터베이스를 전부 하나로 합치기보다, 서로 어떤 정보를 주고받을지 먼저 정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업무 도구는 기준 데이터를 보는 창으로 두고, 사람이 수정해야 하는 메모나 태그의 통로만 제한적으로 열자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어디에서나 모든 것을 고칠 수 있게 하는 편리함과, 변경을 추적할 수 있는 구조 사이에서 범위를 정한 것입니다.
이 문서는 완성된 통합 시스템의 성공담이 아닙니다. ANA부터 패턴을 검토하고 다른 제품으로 넓히는 순서였으며, 로빈리 연결은 인터페이스 정의 단계로 남아 있습니다. 공개 구조도에서도 이 부분은 점선과 ‘설계안’으로 표시했습니다. 당시 결정과 아직 풀지 않은 문제를 함께 남기는 것이 이 기록의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