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을 나누는 기준
분석 보고서에는 서로 다른 일이 들어 있습니다. 원본에서 숫자를 세고, 빠진 값을 확인하고, 그 사실을 사람이 읽기 쉬운 문장으로 설명하는 일입니다. 자연스러운 문장만 보고 있으면 이 과정들이 한꺼번에 잘됐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ANA의 후속 설계 기록에서는 정제와 계산을 규칙 기반 파이프라인에 맡기고, 모델은 정리된 사실의 해석과 코칭 문장에 쓰도록 역할을 나눴습니다. 원본 수치를 보존하고, 틀렸을 때 어느 단계부터 다시 봐야 하는지 찾기 위한 결정입니다.
과거 작업·설계 기록을 정리한 설명도입니다. 문장과 데이터는 공개용 가상 예시입니다.
관측과 해석 사이
관측하지 않은 값은 0과 다릅니다. 데이터가 없는 항목을 0으로 채워 버리면 뒤의 계산과 문장까지 그 가정을 따라갑니다. 자료가 빠진 곳을 드러내는 것도 보고서가 해야 할 일입니다.
읽는 사람에 따라서 설명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검수자는 자세한 숫자와 출처가 필요하고, 크리에이터는 상황을 이해하고 다음을 생각할 수 있는 말이 필요합니다. 당시 결정 기록은 두 문장이 같은 근거에서 나와야 한다고 정했습니다. 말투를 부드럽게 만든다고 사실까지 달라져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자체 모델 학습에도 준비 기준을 뒀습니다. 당시 기록에는 승인된 예시가 부족해 학습을 보류한 상태가 남아 있습니다. 모델을 바꾸기 전에 어떤 자료로 품질을 판단할지 정하는 문제까지 이어진 작업입니다. 이 기록을 학습 모델 출시 성과로 소개하지는 않습니다.